한국 Rails 개발자들은 어디에 배포할까? 설문조사 결과 공유

지난 Ruby on Rails #50번째 소식 뉴스레터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던 “한국에서 Rails, 어디에 배포하시나요?”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해요.

설문조사 개요

  • 응답자: 6명
  • 설문 방식: 중복 응답 가능
  • 대상: Ruby on Rails 뉴스레터 구독자 (총 161명)

결과 분석

응답자들의 배포 환경 선택은 다음과 같았어요:

1. DigitalOcean, GCP, 자체 서버 (NAS, 라즈베리파이 등)
2. 자체 서버 (NAS, 라즈베리파이 등)
3. AWS, 자체 서버 (NAS, 라즈베리파이 등)
4. DigitalOcean
5. DigitalOcean
6. 자체 서버 (NAS, 라즈베리파이 등)

환경별 사용 현황:

  • 자체 서버: 4명 (단독 2명, 복합 2명)
  • DigitalOcean: 3명 (단독 2명, 복합 1명)
  • AWS: 1명 (복합)
  • GCP: 1명 (복합)

흥미롭게도 6명 중 2명이 여러 환경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 용도에 따라 배포 환경을 나누어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각 환경을 선택한 이유

설문조사에서 수집한 실제 답변들이에요:

자체 서버 선택 이유들:

  • “작게 시작하기에는 셀프호스트 만한 것이 없습니다”
  • “학습의 목적 및 1인 개발로 프로젝트 크기가 크지 않아 리소스의 부담이 적고, 생각보다는 빠르다는 점”
  • “돈이 안 들고 성능 빵빵”

DigitalOcean 선택 이유:

  • “내게 익숙한 서비스, 저렴하고 자유도가 높음”
  • “편리한 UX, 문서, 가격(최근에는 비싸져서 고민중)”

해외 사례와의 비교

최근 Josh Pigford가 트위터에서 “Rails + Postgres 앱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뭐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올렸을 때,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나왔어요:

  • Heroku: 여전히 간편한 배포 솔루션의 대명사
  • Render / Hatchbox / vibedeploy.dev: 최근 Rails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PaaS
  • DigitalOcean, Hetzner: VPS 기반으로 직접 구성
  • 라즈베리파이 자체 서버 운영 사례도 있었어요

한국과 해외 모두 자체 서버(라즈베리파이 포함) 사용 사례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체 서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어요.

한국 Rails 커뮤니티의 특징

비록 응답 모수가 적어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1. 높은 자체 서버 사용률 전체 응답자의 67%가 자체 서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는 사업용보다는 사이드프로젝트나 학습 목적의 프로젝트가 많아 비용에 민감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2. 복합 환경 활용 응답자 중 1/3이 여러 환경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 용도별로 최적화된 배포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3. 실용적 선택 “가성비”, “학습 목적”, “리소스 부담 적음” 등의 키워드가 자주 언급되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요.

마무리

처음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였지만, 한국 Rails 개발자들의 배포 환경 선택에 대한 실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어요.

특히 자체 서버를 활용한 홈랩 운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실제 운영 경험을 담은 다음 글들도 참고해보세요:

앞으로도 Ruby on Rails 뉴스레터를 통해 한국 Rails 커뮤니티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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